한국AI·로봇산업협회

협회 홈페이지 “토론방” 개설에 대한 말씀

최근 우리 로봇업계는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시장 침체로 인해 예전에 겪지 못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여 있습니다.
물론 우리 로봇만이 겪는 독특한 내우외환의 상황은 아니지만, 로봇에 대한 국가적·사회적 관심의 시간이 길지 않은 우리 로봇산업계로서는 피부로 느끼는 강도는 더욱 더 큰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간속에 우리 로봇인들은 자칫 “우리”보다는 “나”라는 이기적인 단어를 먼저 떠 올리고, 주위의 “우리”가 동반자가 아닌 적대적인 경쟁자로만 여겨질 수 있는 각박한 상황에 처해질 수 도 있습니다.

풍성한 과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조그마한 씨 하나를 땅에 심고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거름을 주며, 행여 비바람에 상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키워야 하듯이 하나의 산업을 진흥시키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이보다 더 큰 노력과 고통이 수반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산업은 혼자 힘으로는 절대 되지 않는 철저한 공동체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데 서로 이질적인 “나”가 모여 “우리”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관심과 이해, 그리고 애정이 모아져야만 가능합니다.

이에 서로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커다란 산업육성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하며, 우리 협회에서는 이러한 시작을 협회 홈페이지에 “토론방”을 개설하여 “우리”를 알아가는 씨앗이 되고자 합니다.

협회의 “토론방”은 서로를 이해하고 로봇업계가 하나될 수 있는 소통의 길을 만들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운영하는 것이오니, 평소 대화의 필요를 느끼시거나 말씀하시고픈 의견이 있으시면 부담없이 토론방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타인 의견에 대한 무분별한 반대 또는 인신모독과 불필요한 논쟁유발 등의 건전한 토론 문화 형성을 저해하는 의견은 자제해 주시길 바라오며, 성숙한 토론문화 형성을 위해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성숙한 로봇인이 되도록 유의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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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방”은 협회 홈페이지(www.korearobot.or.kr) 내 “커뮤니티/토론방”에 있사오니 많은 이용바랍니다.